신규 토목직원‘일일체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0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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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하수암거 내부 보강공사 견학통해 업무 파악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김 종연)는 최근 신규 임용된 토목직 공무원과 하수담당 팀장, 건설과장 등이 하수암거 내부 보강공사 현장 일일체험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일 구에 따르면 하수도시설 및 관리업무는 대다수 근무를 회피하고 있는 부서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번 일일 현장 견학을 통해 하수의 중요성과 업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견학은 부천시 토목직 여직원 4명 중 2명이 근무하고 있는 현실에서 하수도 내부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이를 통해 시설물 관리와 앞으로 설계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업무개선까지 연찬대상이 됐다.

이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하수암거내부 실정을 모르고 업무하는 방식에서 실제 육안조사와 구조물 실태, 흐름 등을 파악하는 등 혁신적 업무로 전환하는 의미와 지하공간을 확인해야 우기철을 대비한 준설사업과 대책을 검토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한편 원미구 건설과는 부천시 하수관로의 5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하수업무에 토목직 여직원 2명을 배치, 타 지자체와 비교되고 있으나 업무의 흐름과 우기철을 대비한 현장체험과 자체업무 연찬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하수업무에 대한 방법과 이론을 배양키로 했다.

구는 오는 2월말까지 토목직 신규 직원들에게 현장견학과 자체교육을 통해 업무연찬을 실시하고 조기 예산 집행을 실시하기 위한 설계를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과 우기철에 대비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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