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발못붙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7 1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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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설맞아 지자체장 선심성행사 감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7일 설 명절을 맞이해 부정부패 추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부정부패추방활동지침’을 각 지부에 전달하면서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배격하고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잘못된 관행이 관례처럼 돼버린 떡값 수수, 선물·금품 전달 등의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사에 대해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활동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월12일까지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특히 부녀복지관계행사, 독거노인관계행사, 여성단체관계행사 등에 행사경비를 지급, 진행하게 하고 단체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인사하는 행위자체가 대표적인 선거법 위반사항이므로 적극 감시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부정부패추방운동을 전국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ㆍ지부단위까지 통일적으로 ‘깨끗한 명절보내기 부정부패신고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 부정부패 추방관련, 동일 기간동안 각 청사에 현수막을 게첨할 예정이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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