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도 전문인력 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6 1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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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외국어 강좌·기술교육등 자기개발 지원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21C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직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조직 내에서 직원들의 자기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외부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주 2회씩 오후 6시30분부터 90분간 영어·일어 회화반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간문제로 전화 영어회화 강좌를 듣는 직원에게는 연간 30만원씩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는 새로운 지식, 기술, 정보의 습득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40명을 선발해 중앙공무원교육원, 서울 강서기능대학, 서울시립대학교 등 공공 및 민간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하고, 근무시간 외 여가시간을 활용해 학원이나 학교를 다니는 직원에게는 학원비와 학교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분기별로 1회씩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인간관계 개선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직원 친절교육, 6급 이상 관리자 외부기관 위탁교육, 직원 협동심과 유대강화를 위한 한마음 수련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사안일, 철밥통 등 이러한 말들은 21세기 공직사회를 대변하는 말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구의 일련의 행태변화교육과 재정지원을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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