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조직 내에서 직원들의 자기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외부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주 2회씩 오후 6시30분부터 90분간 영어·일어 회화반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간문제로 전화 영어회화 강좌를 듣는 직원에게는 연간 30만원씩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는 새로운 지식, 기술, 정보의 습득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40명을 선발해 중앙공무원교육원, 서울 강서기능대학, 서울시립대학교 등 공공 및 민간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하고, 근무시간 외 여가시간을 활용해 학원이나 학교를 다니는 직원에게는 학원비와 학교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분기별로 1회씩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인간관계 개선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직원 친절교육, 6급 이상 관리자 외부기관 위탁교육, 직원 협동심과 유대강화를 위한 한마음 수련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사안일, 철밥통 등 이러한 말들은 21세기 공직사회를 대변하는 말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구의 일련의 행태변화교육과 재정지원을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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