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부터 ‘반부패 다짐의 날’을 정해 전직원에게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반부패 교육 등을 실시, 직원들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인터넷을 통한 ‘클린 사이버교육’을 실시해 반부패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반부패 주요 시책을 구민에게 적극 알리고 민생부서 관련 민간단체·협회 등을 통한 대 시민 반부패 의식교육을 강화, 구의 결연한 반부패 의지를 인식시켜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건축신고, 공동주택 사업승인 등 부조리 취약분야의 업무처리에 대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평가 받는 ‘민원처리 평가 엽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 엽서는 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에 대한 공정성·적절성, 금품제공 여부 및 개선해야 할 사항 등 총 13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는 설문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공직자의 반부패 의식을 고취시키고 의식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부패방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반부패 시책추진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양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반부패 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해 최근 양천문화회관에서 7대 민생부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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