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선진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가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4 1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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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김동식 시장과 12명의 공무원들은 최근 국내 선진도시의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 도시는 용인시 수지구의 생활쓰레기 자동집하 처리시설, 포항시 음식물처리시설, 경산시의 경량전철 시험선 건설 및 운영 현장 등 김포시가 도입,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설을 방문, 운영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등 향후 시정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첫 방문지인 용인 수지지구가 신도시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자동 집하처리 시설은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운반관로를 이용, 소각장으로 자동 수집 처리하는 최첨단 시설로 매연·악취가 없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열량을 지역의 난방으로 재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포항시에 위치한 음식물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의 사료 화에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염분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세탁기 방식을 적용 처리하고 있어 김포시는 향후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또 건설교통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600여억원을 투입, 건설한 경산시 경전철 시험선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벤치마킹 단은 무인자동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경전철의 최첨단 운행 장치와 일반 중량전철에 비해 소음이 적어 소음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0% 이상의 건설비 절감 효과와 국내시험 개발 및 시험이 완료된 상태로 경전철 운영에 어려움이 없다는 현지 관계인의 브리핑을 들었다.

김동식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선진 도시의 장점을 과감히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포=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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