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특수·일반교사 특수교육 직무연수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8 1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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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최근 강당에서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들에 대한 특수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담당하는 통합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전문성 및 책무성을 제고하고 실제적인 교육과정적 통합교육 지원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자칫 물리적 통합이나 환경적 통합의 수준에 머물기 쉬운 통합교육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교육과정적인 통합교육의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수회 내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신지체아 및 정서장애아의 특성과 지원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서 현장의 문제점과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통합학급 담당교사 연수강사로는 다양한 특수교육 현장경력과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는 현직교사(부평동 특수학급 교사 팽혜원)가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강의, 보다 현장에 밀착된 연수가 됐다.

또 변화하는 특수교육 환경과 특수교육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늘어나는 학습장애 문제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 김용욱 원장을 강사로 초빙, 강의를 벌였다.
이와 함께 연수를 통해 통합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교육의 질적 운영체제 구축과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학교의 재구조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학교 현장에서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의 협력체제 구축, 개별화교육의 실제적인 실천 및 지원체제 구축 등 다양한 특수교육 현안문제를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이번 연수에는 통합교사 300여명과 특수교사 300여명 등 총 6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 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사 및 일반교사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과 책무성을 신장하고자 국립특수교육원 위탁연수, 지역교육청과 연계한 특수교육 연수, 특수교육보조원 실무연수, 특수교육기관 방과 후 학교 담당자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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