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자체장 비위연루 확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2 2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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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오늘 기자회견 열어 발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정용천·이하 공무원노조)은 부정부패추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3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기관장이 연루된 비위사실을 확인, 23일 오전 11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자치단체장 비위사실 발표 및 고발조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2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그동안 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본부장 권승복)는 각 기관별 예산낭비 사례 및 부패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당지부와 연계, 직위를 이용한 탈법적인 사례를 조사·사실 확인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기초지방자치단체 3곳의 비위사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발표하고 검찰에 고발조치 및 감사원·부패방지위원회에 비위사실에 대한 감사 청구 및 신고서를 접수하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비리를 보면 직위를 이용한 업무상 횡령 및 이를 숨기기 위한 허위공문서 작성,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시 부당이득을 취하고 직위를 이용해 당초계획을 변경, 자신의 건물이 포함된 토지를 매입토록해 불법적인 보상을 받은 사례 등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부정부패추방본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사례 및 불법적 사례를 조사해 발표하고 관련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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