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월요일을 칭찬하는 날로 지정해 집중적이고 공개적으로 상하 동료간에 칭찬하는 분위기를 유도함으로써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주간 새로 개설한 전자결재시스템 ‘칭찬릴레이’코너에 접수된 칭찬의 글은 60여건으로 6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평소 업무수행이 뛰어난 직원이나 주변의 선행 동료직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격려해 주고, 칭찬을 받은 직원은 1일 이내 다른 칭찬대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식으로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여 주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을 칭찬을 할 때는 칭찬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칭찬받은 사람을 재칭찬하고 싶을 때는 리플을 이용해 칭찬하게 함으로써 감동과 기쁨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칭찬받은 사람에게는 1회당 5점을, 칭찬한 직원에게 매회 10점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부여하는 한편 최우수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자에 대해 매월 ‘친절왕’으로 추천·표창하는 등 칭찬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부서 간 협력에 기여한 타 부서 직원을 반기별로 추천해 사례를 전파하고 표창하는 ‘프렌드십 어워드’(Friendship Award) 제도 시행을 통해 상·하반기별로 총 10명을 발굴, 포상금과 콘도 2박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과천시청에 불고 있는 ‘칭찬문화바람’은 직원들간에 따뜻한 칭찬 한마디를 전하고 눈에 보이는 단점보다는 숨겨진 장점을 발견함으로써 긍정의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하고 격려하는 칭찬문화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활기차고 능동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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