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정 후원회 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4 20: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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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고민·진로 상담… 생활필수품·학용품등 지원키로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정구운)는 최근 연수구공무원을 주축으로 연수구내 소년소녀가정을 후원하는 ‘소년소녀가정 사랑나눔회(회장 방진원)’를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열린 첫 총회에서는 회칙과 동호회원 구성, 동호회 임원 선정, 동호회 활동 및 추진 방안 등을 마련했으며 방진원 감사팀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구청장과 부구청장도 특별회원으로 등록했으며 36명의 공무원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소년소녀가정을 후원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소년소녀가정 사랑나눔’은 연수구 공무원들이 소년소녀가정을 대상으로 후원 활동을 추진하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회로서 대부분의 소년소녀가장들이 사랑과 애정 속에서 성장해야 할 청소년 시기임을 감안할 때 사랑나눔회가 이들에게 친근한 말벗이 돼 주어 고민상담과 진로상담을 해주며 적게나마 후원금을 통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움을 줌으로써 이들에게 사회의 사랑과 정을 느끼게 해 주자는 취지로 결성됐다고 한다.

특히, 동호회 회원들의 후원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여 지며 월별, 분기별, 반기별로 전달할 계획이고 생활필수품, 학용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1대 1 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후원할 소년소녀가정으로 8가구가 선정된 상태며 이후부터는 각 동의 사회담당자로부터 추천을 받아 동호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방진원 회장은 “사랑나눔회가 처음 시작되는 만큼 동호회원 모집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점차 동호회 활동을 통해 회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전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랑나눔회를 홍보해 나갈 것이며 또한, 매년 12월 하순경에는 다과회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후원의 날’ 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재호 기자 s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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