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5일 근무제에 대비 지난 5~6월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 참가신청을 접수, 그 결과 전 직원의 3분의 2 이상이 참가한 것.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22일 발대식을 갖고 내달부터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방문(장애인시설, 고아원, 양로원, 보육시설, 독거노인 재가방문 등), 뒷골목청소,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활동, 다중이용시설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 1회 이상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축구동호회를 비롯한 17개 직원 동호회에서도 모임별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등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구는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해보험가입, 수첩 발급 등으로 자원봉사자를 관리하고 차량지원 등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자원봉사 활동 우수부서 및 개인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가져다 준 여유 있는 주말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살아가고자하는 사회적분위기가 맞물려 시작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등 조그마한 시작이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 돼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밑받침이 돼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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