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혁신연구과제 행정주민참여 방안 ‘대상’ 선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4 1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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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시장등 100여명 참석… 13개 분야논문 뽑아 경기도 안성시(시장 이동희)는 최근 개최된 ‘시정혁신연구과제 발표 대회’에서 총무과의 ‘지방행정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시정혁신연구과제 발표대회에는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한 국·실·과·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연구단에서 제출한 총 20개 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연구논문 13개 분야를 최종 선정해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총무과의 연구과제인 ‘지방행정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은 주민의 욕구는 날로 다양하게 분출되나 뒷받침 되는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실정을 우리나라 정상급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활용해 주민참여를 활성화 시킬 필요성이 중요함을 내세웠다.

이에 따른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민참여의 전제조건과 시정정보공개, 인터넷을 통한 주민참여 제도 제안, 인터넷을 통한 주민참여 홍보와 포상제도, 인터넷을 통한 주민참여 환경 개선 사항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21세기 지방자치 전자민주주의 구현을 앞당기자는 내용을 발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보건소의 ‘안성시 지역사회 노인 보건·복지 자원연계체계 구축방안’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질병구조의 양상이 만성퇴행성 질환위주로 바뀌면서 노인들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지역적인 재가 보호가 필요함을 말했다.

장려상을 차지한 삼죽면은 농촌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재활용 지원센터 설립운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주민 스스로 나부터 재활용 운동에 솔선참여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총무과 발표자인 정다희 직원은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빨리 알아들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리핑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들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중앙대학교 행정학과 홍준현 교수와 한경대학교 농촌공학과 황한철 교수는 “연구내용이나 발표능력이 뛰어나 공직사회의 또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희망적”이라며, “자기업무와 관련된 분야보다는 시민들의 편익을 생각하는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희 시장은 “이 자리 자체가 변화이고 혁신을 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자리가 발표대회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은 그때그때 시행하고 ‘시정 연구회’ 등의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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