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입니다.
의원님과 동지여러분의 건승과 활기찬 활동을 기원합니다.
해를 넘긴 사학법 투쟁에 참으로 노고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무현 정권과 여당의 독선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파를 녹이는 한나라당의 투쟁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 앞에 승리할 것입니다.
저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몇 가지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장외투쟁기간 중이지만 또 한편으로 당의 미래를 위해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려야 하겠기에 이렇게 서신을 올립니다.
인재영입은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해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정책정당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널리 모아 인재은행을 구축하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번 당헌개정에서 정당사상 처음으로 인재영입위원회를 당헌에 규정하고 이를 통과시켰습니다. 인재영입위가 추진하고 있는 일정과 활동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1월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 모집을 하겠습니다. 대상은 정책자문위원과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후보입니다. 자격은 당원이든 비당원이든 구별하지 않습니다.
공개모집을 하려는 것은 인재를 영입하여 풍부한 인재은행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공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공천은 2월 이후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인재영입 공모에 의원님과 동지여러분께서 좋은 인물을 자천, 타천해주시면 당의 인재로 등록하여 필요할 때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취약지역에 대한 인재영입세미나 개최입니다. 1월 10일14시에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1월13일 14시에 전주, 1월16일 14시에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이 취약지역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록 장외투쟁기간이지만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취약지역에 대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팀에는 심재철, 이종구, 정두언, 김양수, 문희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고 전북팀은 진영, 배일도 의원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근간에 ‘인재영입’을 두고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지만 인재영입은 어떤 특정한 인물이나 계파의 전유물도 아니고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제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인재영입위는 2007년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체질개선과 외연확대가 필요하다는 의원님들과 동지여러분의 컨센서스로 태어났습니다.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대승적 자세로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거듭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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