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대해서는 북핵불용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것 처럼 국민과 함께 반보앞서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성공단의 성과를 잘 지켜내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내부의 지지와 필요성을 획득하여 미국을 설득해내는 것이다. 월요일 USTR 바부대표 캐런 바티야와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개성공단 관련한 미국의 입장과 우리의 생각을 교환해볼 생각이다. 개성공단은 북한 돕기차원을 넘어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활로가 되는 측면과 서부전선의 긴장완화와 안보유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을 강조할 생각이다.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임금의 최종소비여부에 대한 검증문제도 북측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확인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전에서 조달청, 조폐공사, 관세청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어 광주에서 광주, 대전, 대구, 부산지방국세청 국정감사가 있었다. 국정감사를 마치고 진도, 해남 보궐선거지역을 돌아보았다. 진도를 처음 방문하였다. 남도 아름다운 들판을 보고 이순신장군의 명랑대첩의 지역인 울둘목을 지나면서 많은 상념에 젖어본다. 박양수 후보를 만나 격려를 보냈다. 진도 박연수 군수를 비롯하여 박동흔 군의원 등 우리당 관계자들을 만나 진도현안 문제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해남 사무소를 들렸다가 나주축제에 들려 신정훈 시장을 만나 막거리 한잔을 마시면서 회포를 풀었다.
토요일 아침 한미 FTA 특위를 열었다. 한나라당의원들은 대통령의 사과불제출을 이유로 불참하였다. 김현종 본부장, 김종훈 수석대표 등으로부터 4차협상준비과정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오후 계양구시민경찰 대표들의 체육대회에 참석하였다. 저녁 서구 영어마을에 들렸다. 아들 송주환이 일주일간 영어캠프에 참여하여 수료하고 발표를 하는 모임에 참석하였다. 캐나다출신 스티브원장 등 원어민 교사들과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다.
일요일 아침 안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계양구 관내 로타리클럽 연합체육대회에 들렸다. 많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목동에서 열린 재경고흥체육대회에 들려 축사를 하고 많은 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각 면민 부스를 돌면서 막걸리한잔씩 얻으면서 촌철살인의 민심의 목소리를 경험하게 된다.
고등학교 친구 김희갑의 부친이 새벽에 돌아가셨다. 어머니를 모셨던 광주 그린장례식장에 들렸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친구의 상이라서 밤 12시가 넘도록 장례식을 지키면서 많은 친구들과 여러대화를 나누었다. 부모님 문제, 자식문제, 주택, 건강문제등 모든 이슈에 대해 반응하고 책임져야 하는 40대 중반이 된 우리 세대의 고민을 진솔하게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 광주에서 밤을 새면서 한국은행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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