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가 다시 태어나려면, 힘 있게 단결하려면 문제의 본질에 대해 천착할 필요가 있어 이글을 적는다.
열린우리당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양심적이고 능력 있는 제(諸) 세력과 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 출발을 해야 하며 노선도 정비해야 한다.
두 분의 전 당의장들께 정말 이런 말 하지 않고 대선까지 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또 바랬다. 대선에 이기기 위해 또 이런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려고 저는 나름대로 외부인사 합류 등 환골탈태의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두 분은 열린우리당이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사실상 두 분도 국민들로부터 대선 후보로서는 준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점도 함께 이해해야 한다.
상황이 이쯤 되면 “국민과 당원여러분, 제가 책임을 지고…”라는 아름다운 감동이 있어야 하는데 잘못했다는 사람은 하나도 나서질 않고 있다.
선배 동료의원들과 당원들을 만나면 두 분 중에 한 분 만이라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통합신당의 밀알이 되고, 외부인사들과 가슴을 열고 통합작업에 나서주기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만 본인들에게 너무 가슴 아픈 일이기에 또는 안 할거라는 절망에 또, 다음번 본인 총선출마에 불이익이 생길까봐 말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더 이상 애써 외면해서는 안 된다.
두 분의 대선 출마의 욕심이 대통합을 가로 막고 있다고 본다.
대통합신당 추진하자.
그러나 두 분에게 먼저 묻고 싶다. 목청높이는 대통합 신당을 위해 당내 내부 대선주자들끼리 앙금을 풀려고, 대의를 모으기 위해 소주잔을 기울인 적이 있는가?
나라와 정치의 장래에 대해 피를 토하듯 자기를 버리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열린우리당도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지만 두 분이 극복해야할 문제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당탓, 남탓 그만하고 한나라 대선 후보와 싸우고, 나는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책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원탁회의나, 5.18 이후 주자 회담을 주장하는 선명성 경쟁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다.
서로 1:1, 1:2 만남 등 신뢰가 있고, 과정이 축적돼야원탁회의가 있고, 주자 회담이 생기는 것 아닌가?
이제 당은 그만 공격하고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2.14 합의대로 6.14일까지 제발 정세균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단결을 위해선 “내가 대선경선에 안 나갈 수 있다”는 각오로 진심으로 일해 주길 마지막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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