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과연 경쟁력있는 관광대국을 어떤 정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지난번 유럽연수시에 관광서울의 발전에 관하여 관광가이드와 열띤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스페인에 거주한 이 한국인 가이드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분단국가라고 지적했다. 외국인이 바로 보는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분단국가라면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제일 먼저 분단국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급선무다.
서울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속의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글로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 정책의 핵심 중에는 다양한 국제기구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국제기구는 북한의 우발적인 도발을 견제할 뿐만 아니라 북측의 우발적인 도발이 발생시키는 외국 관광객의 불안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요소를 막아낼 수 있는 있는 자원이 될 수도 있다. 서울 중심지에 유엔기구 간판하나가 떡 하니 있어준다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을 법도 하다.
유엔 등 권위 있고 중요한 국제기구가 하루아침에 ‘한국으로 본부를 옮기자’고 나설 리 없다. 현재의 수준에 맞게, ‘오겠다는 국제기구’가 있다면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유엔평화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를 서울에 설립하자는 재단이 출범하였다. 물론 서울시의 입장은 다소 냉소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처음부터 잘못된 정보에 근거하여 판단을 하였고, 그렇게 권위가 있는 유엔기구도 아닌데, 우리가 나설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설령 권위가 다소 약한 국제기구라고 하더라도 외국 관광객유치를 위하여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유엔기구를 유치하고 유엔의 이름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적인 인재를 불러들여 친한파로 육성하고, 그들을 교육시켜 자기나라로 되돌려 보낼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국익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인의 마음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을 추진하여야만 ‘세계속의 서울’과 ‘1200만의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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