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 준수 배려하는 마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0 1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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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명 섭(서부서 정보과) 언제부턴가 주택가 골목길이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날이 지속되고 있었다.

누군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 매일 아침 청소를 한다는 생각에 도대체 누가 청소를 하는지 궁금해서 시장통을 지나 출근을 하는데 다름 아닌 파란색 조끼를 맞춰 입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10여명이 청소를 하고 계신 것이었다.

얼마전에는 자기 몸집만한 큰 가방을 맨 한 초등학생이 쓰레기를 줍고 계신 어른신들을 보며 ‘할아버지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으나 한편으론 청소를 하시는 어르신들게 미안한감도 들었다. 이제 세계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가 동참할 때이다

법질서 경시풍조로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데 불법시위로 12조3000억, 교통혼잡 23조7000억, 교통사고로 9조6000억원 등 연간 45조60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한다.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

특히 실제 외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폭력시위장면이 개발도상국의 소요사태와 비슷한 후진적 상황으로 보도되면서 국가 이미지 실추와 함께 국가 경쟁력 마저 약화된다면 우리 국민 모두의 불행일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손실 비용을 줄이기위해선 상대적으로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즉 우리 모두가 기본과 원칙만이 생활화 돼 있다면 아니 남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앞에서 언급한 막대한 손실의 대다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양보운전은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며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고 지정된 장소에 분리수거해 버린다면 우리 생활주변환경이 쾌적해지고 부수적인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며 평화적 집회시위문화는 우리 사회를 안정되고 평온한 선진일류국가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세계적 수준의 질서의식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2008년 법질서 원년 선포와 더불어 법질서 준수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각종 불법, 무질서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될 것이며 이제 우리 모두 세계 선진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법질서 확립에 동참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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