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7월6일부터 8월7일까지 30일간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및 복지관에 배치돼 각종 민원서류 발급 및 자료정리 등 행정보조 업무를 맡아왔다.
또한 근무기간 중 2회에 걸쳐 복지관 근무자를 제외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5일 동안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가?체험함으로써 노인과 장애우 기타 사회복지시설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를 보다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공직경험과 더불어 사회경험을 쌓고 적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진로설정과 취업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현장체험을 통해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재엽 구청장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그동안 대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업정진에 도움을 주고자 년 2회에 걸쳐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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