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을지연습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국가 안보의 밑거름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을지연습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구청 1층 로비와 지하에서는 전쟁기념관으로부터 직접 대여 받은 6.25전쟁 사진 30장이 전시된다.
1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과 사진 전시회가 열리며, 실제 유해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국방부 감식단 4명이 구청을 직접 방문해 전쟁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17일 오후 4시 구청 1층 로비와 19일 오전 11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는 전시음식인 주먹밥과 개떡을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이 함께 나누는 ‘전쟁음식 체험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19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전시에 부상자들의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이뤄졌던 채혈훈련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삼각법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되며, 이날 훈련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대한 적십자사 및 인근 병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등록 회원 중 희망자에 한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1일 5명 내외로 총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을지연습 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행사 참관 유도 및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대응관련 미흡한 점을 보안하고 개선시켜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행사에 주민 및 각종 단체의 참관을 확대시켜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의 (2147-2220)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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