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 어르신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는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기초수급자는 물론 차상위 노인 중 건강진단을 희망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차상위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자로서 실제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00분의 120미만인 계층)
건강검진은 1차 기본검진과 2차 정밀검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9월14일부터 18일까지 목요일을 제외한 4일 동안 1차 검진이 이뤄진다.
1차 검진은 검진희망자 개인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기본진료, 혈액검사, 요검사, 흉부X선 간접촬영, 혈압검사 등 총 12개 항목의 검진이 실시된다.
1차 진단 후 의사의 문진과 처방이 이뤄지며, 1차 진단 결과 유(有)질환자 한해 해당 질환별로 2차 진단이 진행된다.
10월 중에 실시되는 2차 진단에서는 흉부질환, 고혈압성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빈혈증, 당뇨질환, 정밀안저검사 등 총 30개 항목에 대한 정밀진단이 진행된다.
검진완료 후 10일 이내에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서 검진결과를 알아볼 수 있으며, 검진자의 건강상태는 대상자 관리카드에 기록돼 상담기초 자료 및 치매관리센터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보건소는 건강진단 결과 질환자로 통보받은 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건지도와 추후관리로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치매센터 등록관리 및 상담, 물품지원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환자가 입원, 시설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요양시설이나 병원을 연계해줄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사회복지과(2620-3360)로 문의.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사진설명 = 양천구가 만 65세 이상 지역내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사진은 건강 상담을 받고 있는 노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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