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넘어선 도시-어촌 상생 활기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08-20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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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1동 제주 추자면 초청받아... 문화축제 교류 등 논의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최근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4명이 자매결연단체인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초청으로 제주시 추자면에 방문, 추자면 지역축제인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월1동(동장 김성범)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 어촌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간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일정동안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문) 24명의 위원들은 코발트색 유니폼(조끼)을 맞춰 입고 추자면 주민들과 참굴비 엮기 체험, 참굴비 요리-젓갈 시식, 선상낚시 체험, 추자10경 선상 관람, 풍어제 관람 등 어촌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축제인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개막식에 참가했다.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닌 양 지역의 주민자치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 가동으로 적극적인 주민자치실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행정 협력 교류 ▲문화,관광 교류 ▲경제교류 ▲복지,환경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적 거리를 극복하고 추자도 지역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추자면사무소 민원실내에 ‘양천구 소식지 게시대’를 설치, 매월 양천구 소식지 등 정보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추자면사무소 민원실내 주민홍보물 부스 중 맨 위 칸에 ‘신월1동(양천구) 소식 안내부스’를 설치해 각종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용문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방문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위원간 다양한 교류와 상호 공동발전의 장을 넓혀가는 데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축제 초청, 양 지역 청소년 홈스테이, 자치회관 특화프로그램 정보 교환과 같은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나아가 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1동과 추자면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16일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사진설명 = 양천구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자매결연단체인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초청으로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했다. 사진은 추자면 지역축제인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에 참가한 양 위원회원들이 참굴비를 시식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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