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에 따르면 먼저 송진섭 의원은 성동구민체육센터의 노후화를 지적하면서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는 BTO사업을 통한 리모델링보다는 새롭게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서울시와 토지에 대한 사용허가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를 실시해 성동구민체육센터가 실용성 있는 건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송 의원은 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는 인도에 도로를 만드는 불편함으로 인해 세계에서 자전거 타기가 가장 힘든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강변의 자전거 도로에서 동네로 들어오는 연결부분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어둡고 침침한 자전거 도로에 조명, 음수대, 공기주입기, 간이 화장실 설치 등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송경민 의원은 앞서 서초구청이 법정공방 끝에 재건축조합 두 곳으로부터 430억원의 사용료를 받아낸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는 지역 주민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 모범적 사례”라며 “우리구에서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개발·재건축사업 전반을 종합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14일 노동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 지자체 13군데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겪었다’는 내용을 소개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산업안전보건법과 근로기준법 등 국가운영의 기본법을 철저하게 지키고 주민과 공무원의 안전한 노동과 건강한 삶을 소중히 하는 원칙을 실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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