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 3, 4기를 지내며 서울 동작구를 이끌고 있는 김우중 구청장이 재임기간 중 4번째로 ‘동작구민과 함께 한 11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의 책자를 펴냈다. 그동안 동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의 숨은 땀방울들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책자는 그의 지역사랑과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이에 9차례에 걸쳐 장별로 요약해 싣는다.(편집자주)
<4> 동작구 명품브랜드
나는 누가 보아도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품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겠다. 동작구의 명품브랜드를 소개한다.
동작자원봉사은행은 1999년 11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은행 제도를 도입, 창립하게 되었다. 2005년 2월에는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자체 자원봉사센터를 건립하여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품앗이 제도를 응용한 ‘사랑나눔통장’제도의 운영은 설립초부터 각종 언론이나 관련 단체들에게 많은 호평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7년 5월에는 100만시간의 자원봉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자원봉사은행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2006년에는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자원봉사 활성화 평가 5년 연속 우수구, 2008년엔 자원봉사 아산상 수상 등 객관적인 평가를 계속해서 받아오고 있다.
도시시설관리공단은 2000년 9월 설립등기를 한 후 그동안 구민 건강지킴이 공단을 표방하며 프로그램 운영, 이용편의, 시설환경 3개 분야의 균형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공단은 시설관리공단으로는 최초로 우리구 관내 대학들과 함께 저소득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펀펀 영어교실’ 바우처 사업을 5개월에 걸쳐 운영한 바 있는데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동작문화원은 1998년 12월 설립되었다. 10여년 동안 문화원은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동작문화원이라는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때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3개월에 5500명, 한 해 연인원 2만여명이 수강하는 문화요람으로 성장했다.
문화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중문화생활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모토아래 지역주민들에 의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주민들에게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2004년 7월 설립된 동작복지재단은 동작구민의 ‘행복실현’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하여 모금사업, 배분사업, 지원사업으로 크게 분류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햇수로 6년. 결코 길지 않는 시간동안 소시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7699명이 37억77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5만3441명에게 38억100만원을 지원하였다. 이와 함께 동작구민의 다양화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내 잠재되어 있는 가용자원을 발굴함은 물론 전문적 사회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동작구 복지행정의 큰 틀을 바꾸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작구 보육정보센터는 내가 구청장에 취임한 후 ‘CEO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이라는 책을 저술하며 2006년 12월 신축하여 개관하였다.
현재 동작구 어린이집 191개소 중 89개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 통과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 나는 앞으로도 모든 동작구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육정보센터를 기반으로 노력할 것이다.
동작어린이도서관의 운영 비전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나눌 수 있는 도서관’을 구축해 내는 것이다. 즉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열린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생활 속의 도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미래의 빌 게이츠를 그려 나아갈 것이다.
아이들이 빌 게이츠를 그리며 어른들의 소망이 함께 자라는 지역문화공동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도서관이 있어 행복한 도시, 복지동작을 건설하는 것이 동작어린이도서관이 꿈꾸는 미래이다.
동작건강지원센터는 동작의 모든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가족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2007년 세잎 한 가정 지원, 안심 돌보미 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작 해피콜센터는 2005년 3월 전국에서 최초로 자원봉사자로 구성한 고객모니터링 창구이다.
고객감동, 고객만족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는 문구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그만큼 행정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철저한 장인정신,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구민들에게 좀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더욱 구민들에게 가까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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