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홈스테이 운영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08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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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자매도시 공무원 머물러 서울시 공무원들이 시와 자매우호협정을 맺고 있는 세계 각국 도시의 공무원들을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홈스테이를 운영한다.

시는 시정연수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에게 서울시 직원이 자신의 집에서 묶을 수 있도록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2박3일간 서울디자인올림픽(SDO) 관람을 비롯해 파주 땅굴 견학 등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공무원은 베이징, 암스테르담, 멕시코시티 등 12개 도시의 12명이다.

호스트 선발기준은 1차적으로 외국공무원과의 의사소통 가능여부를 중점으로 한국 가정의 따뜻함과 친밀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가족수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연수프로그램은 외국도시 공무원의 서울의 경제, 문화, 사회 등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간 상호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도시간 우수시책을 상호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는 공무원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고, 외국공무원들이 서울에 대해 친밀한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원대상 홈스테이를 내년부터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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