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최근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과 건설교통국 직원들이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찾아가 고추와 들깨 수확을 도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 수확과 생활환경 개선 지원 등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자매도시의 특산물을 구매토록 유도해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
지난 14일 자매도시 일손돕기에 나선 치수방재과 하수기전팀 30여명은 자신들의 전문기술을 활용, 복지회관 및 기타 5개 노후된 시설의 전기안전 상태를 점검 및 정비하고, 낡은 전구를 에너지 절약용 형광등으로 교체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공무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자매도시에 현실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사일 지원은 물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장터 개설, 농민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특기와 전공을 살린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매도시 농촌일손돕기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지난 8일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당산2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약 800여명의 직원들이 4개(여주, 음성, 춘천, 제천) 자매도시의 농촌지역 수확기 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된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동대문구 직원들이 자매도시 음성군을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사진은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맨 오른쪽)을 비롯한 직원들이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서 고추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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