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직원 동호회 활동이 직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이는 다시 활기찬 직장분위기로 이어져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 일찍부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축구, 야구, 테니스 , 문화유적답사, 등산 등 현재 14개의 직원 동호회에 전체 직원 1100여명 중 608명이 참여해 반 이상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어진 동료의식은 업무에서도 성과를 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각종 업무성적평가에 따른 수상실적을 보면 서울시 25개 구에서 내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에서 입증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동호회 분야가 지금의 체육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시켜 모든 직원이 1개 이상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동호회 지원 외에도 보건소 8층에 76㎡규모로 장서 8000여권이 비치된 직원전용 쉼터를 조성해 직원들의 심신을 가다듬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구청 옥상에 693㎡규모의 녹화시설을 만들어 직원 뿐만 아니라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해돈 부구청장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건전한 자기 취미생활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극적으로 공무원은 주민의 봉사자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동호회 활동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톤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서대문구청 최고 기록 보유자인 배용주씨(사진 맨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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