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에 따르면 2009년 자치회관 운영 평가는 25개 서울 자치구 436개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서면평가, 현장방문평가, 우수사례발표회, 공동협력사항 등을 통해 일반운영과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 평가가 진행됐으며, 선정은 자치구와 자치회관으로 나눠 실시됐다.
구는 그동안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기획의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 및 주민화합을 유도하고 정감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누구나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왔다.
이에 따라 ▲동 단위 지역축제 활성화 ▲동 통폐합에 따른 애향심 고취 및 서로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 주민 한마음 축제 ▲문화 지식 함양을 위한 동 단위 시민교양 강좌 개최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고 싶은 마을 조성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유아 및 미취학 아동 대상 특화프로그램 발굴 등의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척2동 자치회관에서 추진한 ‘내 고장 유적을 알리는 고인돌 탐방로 개설 및 주민쉼터 설치’는 문화유산으로 인지되지 못했던 고인돌을 발굴해 주민 휴식 공간과 선사유적지 탐방로 조성한 것으로, 마을의 자원을 적극 발굴한 지역공동체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아 우수사례로 뽑혔다.
구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수구의 수상은 자치회관 위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주민이 원하는 자치회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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