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권한대행을 비롯한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과 관계자들이 2개조로 나눠 19일과 20일 양일간 지역내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구정 주요사업 추진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업무수행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일에는 권한대행을 비롯한 39명이, 20일에는 기획재정국장을 단장으로 39명이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건설현장 ▲낙성대공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현장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현장 ▲서림동 계단정비사업 현장 ▲난곡공원 등 6곳의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장에 도착한 공무원들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주관과장과 현장소장으로부터 사업개요 및 추진사항 등을 듣고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들은 내년 2월 문을 여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공사현장에서 개장 직후 무료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를 배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낙성대공원에서는 성역화 사업을 통해 폐쇄된 주차장 시설에 대한 대안을 찾고 인근에 위치한 교육문화의 거리, 영어마을과 연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림동 행복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내 모든 노후 불량계단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서울시 및 타자치구로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또한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와 병행 추진하는 방안과 용수 확보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무단경작 및 불법쓰레기 적재지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공원으로 조성된 난곡공원에서는 전통 사각정자 등 한국식 정원을 활용해 운영하게 될 역사문화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과 운영방식에 대해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사업주관부서에서 충분히 검토해 향후 보고회를 개최,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구 주요간부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구정 주요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설명=지난 10월19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건설현장을 방문한 박용래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공사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및 추진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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