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이달 초 임용 5년 내의 신규 직원들로 구성된 ‘서초 주니어 포럼’ 창단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규 직원들이 조직문화, 행정혁신 등 평소 구정에 대한 생각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
서초 주니어 포럼은 지난 8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포럼회원을 구성, 지난 8일 창단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이어 월 1회 정도 그룹모임을 갖고 시기성 있는 현안사항 및 구정, 조직문화, 행정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토론된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혁신과제로 선정,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토록 건의하게 된다.
주니어 포럼 회원인 김형석(29?반포3동 주민센터)씨는 “딱딱한 모임이 아닌 우리들이 계획하고 우리들이 운영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場)이 생긴 것 같다”며 “우리의 발칙하고 신선한 생각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중 구청장은 “조직문화 개선, 행정혁신을 위한 참신한 구정발전 아이디어 도출 등 젊은 직원들의 활발한 포럼 활동은 지역을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초 주니어 포럼의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 시간, 형식 등 모든 면에서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키 위해 연2회 워크숍을 비롯해 매년 말 우수회원을 뽑아 마일리지 부여 및 인센티브 시상, 분기 또는 반기별 활동실적을 직원 정례 조례시 발표해 직원들에게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서초구 신규 직원으로 구성된 '서초 주니어 포럼'이 출범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초 주니어 포럼' 출범식 때의 모습.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