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12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공공근로사업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웃음강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공공근로자 350여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김영식 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
김 박사는 공공근로자들에게 ▲신명나게 웃음을 즐기는 법 ▲행복을 부르는 웃음 ▲웃음치료의 기법 ▲웃음요가 동작 등 웃음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한 설명식 강의가 아닌 손뼉을 치며 큰 소리로 웃는 박장대소 시간에서부터 사자, 닭, 고양이 등 동물모습을 흉내 낸 웃음, 사발웃음, 장사웃음, 강강술래 웃음 등 독특하고 다양한 웃음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구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교육 외에 별다른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공공근로자들이 웃음강의라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근로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삶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6일부터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작, 총 350여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강북재활용선별처리장,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및 공공기관 행정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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