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 청소년·성인 부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4 17:43: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최우수구 '중랑구'...2000만원 인센티브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결과 청소년·성인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절주, 운동, 영양 및 만성질환관리, 금연사업 등 건강증진사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개했는지를 평가한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 중랑구는 건강증진사업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는 지역사회 절주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전국 최초로 금주공원을 지정, 공공장소 음주제한 정책을 적극 추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음주문화개선협의회, 청소년 알코올제로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민참여를 활성화해 건강한 음주환경을 조성했으며, 구민들의 규칙적인 운동을 유도하기 위해 아파트중심 걷기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고, 걷기 운동을 생활화한 ‘웰빙 7530’(일주일에 5회, 30분 이상 걷기)을 적극 보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비만예방을 위해 성인비만교실을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영양교육과 질환별 영양상담, 식생활정보센터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적극 매진했다.

그리고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버스정류소, 금연 음식점, 금연아파트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펼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대상자 발견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같은 절주를 비롯한 운동, 영양 및 만성질환관리, 금연사업 등 건강증진사업의 적극 추진과 평생건강관리센터의 내실 운영 등이 서울시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청소년·성인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한편 중랑구는 서울시의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 건강증진사업부문(현 청소년·성인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수구 선정, 2008년에는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올해 최우수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건강증진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만성질환 예방과 구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