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보호챔피언 '기후보호리더공공부문'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7 1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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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영순 송파구청장' 수상 서울 송파구 김영순 구청장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전국 5개 환경단체가 공동 수여하는 기후보호리더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김영순 구청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환경단체 주최로 열리는 ‘2009 제1회 한국기후보호리더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사)에너지나눔과평화(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환경단체가 연합해 구성된 기후보호연대에서 지난달 '2009 한국기후보호챔피언(리더)대상'에 대한 공공기관장, 기업인, 전문가 등 총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3건을 접수 받아 공적사항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쳤다.

이들 환경단체는 심사및 검증과정에서 기후보호정책입안, 기후보호 우수지원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시설 보급 확대 등 녹색정책 및 녹색산업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고려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이 평가에서 송파구가 총 200kw의 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전남 고흥 소재)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4452톤 감축 및 160만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 창출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내 기초생활수급가정에 15년간 총 6억원의 에너지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대응 조례 제정, 기후변화대응 전담팀 신설, 녹색 지역 거버넌스인 녹색송파위원회 설치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기반구축에 주력하고 주민들의 저탄소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이 상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공공·기업·전문가부문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2009 제1회 한국기후리더대상'은 김 구청장 이외에 ▲기업부문 (주)신태양에너지 허경춘 대표이사 ▲전문가부문 동국대학교 최봉석 교수가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선정위원회 전국 5개 지역환경단체 단체 임원 활동가 및 기업인 등 국내 기후변화대응 보호리더 100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지난 2월24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송파구와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나눔발전소 및 탄소제로운동 추진 공동선언식’의 모습. 왼쪽부터 오세훈 시장, 김영순 송파구청장, 김정욱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이만의 환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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