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44대1 '이례적'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23 16:34: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초 인터넷방송 PD 공채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내달 인터넷방송 개국을 앞두고 ‘전임계약직 방송PD부문’ 채용을 실시한 결과 공중파 못지않게 44: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최근 3일간 진행된 서초 인터넷방송 PD 모집에서 석사출신, 10년 이상 경력자 등 수준 높은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44:1이라는 이례적인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한 방송PD는 ‘계약직 라급’으로 일반 행정직 8급에 상당하는데, 평균 5년 이상의 방송경력을 지닌 전문 인력들이 몰려 높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자 연령은 최소 24세부터 최고 40세까지로 평균 32세였고, 남자 36명, 여자 8명이 지원했다.

특히 국내 일류대 출신을 비롯한 석사학위자 등 고학력자들이 다수 지원했으며, 이 중 토익 965점 보유자, 중등교사, 자격 취득자, 현직 정부부처 방송PD 등 숨은 실력자들의 지원이 눈에 띄었다는 것.

이번 방송PD 채용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이번에 개국하는 구청의 인터넷방송인 ‘조이서초방송’ 운영을 위해 영상물 기획?제작?촬영 등을 총괄하는 멀티플레이로 활동하게 된다.

박주운 홍보정책과장은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영상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선발해 구민의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조이서초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