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우수구 '영등포구' 뽑혀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08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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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대상 '환경관리실태 평가' [시민일보] 영등포구가 민간환경감시단 활동, 비오톱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도시 구현에 앞장선 노고를 인정받았다.

구는 최근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자체평가로, 수질?대기 등 배출업소와 공사장 등 먼지발생 사업장, 유독물 및 폐기물 등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체계분야’, ‘지도?점검 실적’, ‘환경관리개선 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중점추진업무’ 등 총 5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해 서류조사와 현지출장을 통해 이뤄졌다.

구는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적극적인 민원해결, 폐기물 관련 사업장의 효율적 관리, 자율점검업소 홍보?관리, 배출사업장 지도방법 개선, 비오톱(biotope) 조성사업 중점 추진한 점이 타 자치구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총 16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했다.

특히 구가 조성한 비오톱은 도심속 친환경적 생물서식 공간으로 단절된 자연생태계를 연결하고, 어린이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지역내 공원과 초등학교에 비오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초등학생들의 생태환경학습과 수질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민간환경감시단 활성화, 비오톱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맑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영등포구가 어린이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키 위해 조성한 비오톱(Biotope). 어린이들이 비오톱에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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