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20명이며,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고 구정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구민평가단으로 선발되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평가단원임을 드러내지 않고 매월 구청 및 동 주민센터의 민원부서를 방문해 고객의 입장에서 ▲민원처리신속성 ▲민원응대친절성 ▲업무처리태도 ▲사무실환경 ▲복장 및 근무분위기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행정지원과 친절행정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구민평가단을 선발하며, 평가단원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민원서류 발급을 위한 실비가 지급된다. 설문조사 및 모니터활동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한편 성북구는 이들 구민평가단의 방문평가 점수와 별도의 전화점검 점수를 합산, 분기별로 부서별 친절도 순위를 공개하고 부진부서에 대해서는 특별 친절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구민평가단은 올 한해 동안 구청 민원처리부서 29곳과 동 주민센터 20곳 등, 모두 49개 부서를 대상으로 총 1760회의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는 평가단원 1인을 기준으로 보면 매월 8∼10개 부서를 방문한 셈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의 친절도를 높이면서 구민이 주인이 되는 21세기 자치행정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의 (920-3016)
차재호 기자 run@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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