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생명잇고 사랑 나눈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2-13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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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오늘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무원·주민 500여명 참여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훈훈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고자 14일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헌혈운동을 펼친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성동구지부의 협조로 실시되는 이날 헌혈 행사에서는 참여자의 건강여부를 미리 검사한 후 채혈하게 되며, 이날 발급되는 헌혈증서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된다.

헌혈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한 직원은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헌혈 후에는 건강에 자신이 생기고 나의 작은 힘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한사람의 생명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과 봉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헌혈에 대한 막연한 거리낌을 불식시키고자 최근 스웨덴의 연구팀이 발표한 ‘헌혈을 자주하는 것이 암을 유발하지 않을 뿐더러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널리 알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헌혈 행사를 계기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동이라는 생각을 널리 주지시켜 헌혈을 삶의 일부로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헌혈운동에 동참한 성동구청 공무원들이 단체로 헌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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