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총 478개 공공기관(중앙부처,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우수구 선정에 이어 올해 ‘매우 우수구’로 수직상승을 이룬 결과인 셈.
구가 받은 종합청렴지수 9.17점은 청렴도 평가 이래 청렴도 측정결과 사상 최고인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중 올해 외부청렴도는 9.18점으로 지난해 외부청렴도 8.65점에 비해 0.53점 상승했고, 내부청렴도 역시 9.15점을 기록해 청렴도 순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에 따르면 이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가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부패?투명성?책임성지수)와 기관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청렴문화?업무청렴지수)를 합산해서 산출되는 것.
구 관계자는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가 우수하게 나타난 것은 기관장의 관심도에서 민선 4기 이후 줄기차게 공직자로서 청렴의지를 강조해왔고, 이에 대한 실천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청렴종합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종합청렴도 ‘매우 우수구’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부패척결 및 공직윤리의식 확립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계속해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으뜸가는 청렴도시 서초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