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창의사례 구민이 직접평가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16 1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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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최우수작에 '대형폐기물 처리'···3건 선정 [시민일보] 동대문구가 최근 ‘대형폐기물 처리방법 개선’ 등 2개의 창의사례 최우수작 등이 구민평가단의 전자채점 평가를 통해 선정된 창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구는 15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구민평가단 100명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 ‘2009년 하반기 창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창의사례 발표회에서 대형폐기물 처리방법 개선’과 ‘자동차등록팀 와우! 자동차등록증커버 올레’ 등 2개의 창의사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청량리동에서 발표한 ‘대형폐기물 처리방법 개선’은 대형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직원 및 공익근무요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처리를 대행해 주는 내용이다.

또한 특별사법지원지원단에서 발표한 ‘자동차등록팀 와우! 자동차등록증커버 올레’는 자동차 과태료 부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자동차등록증 커버에 과태료 부과내용을 한국어판과 다국어판으로 제작 배포하는 제안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구민평가단 100명이 수작업으로 집계하던 채점방식에서 벗어나 리모컨으로 점수를 입력하면 자동 집계되는 무선응답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채점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구는 앞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갯수의 제한 없이 민원해결 방법, 업무절차 개선, 예산 절감 실천 등 총 2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접수된 제안들을 창의성, 실현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8건을 선정, 이날 최우수 및 우수작, 장려상을 결정했다.

한편 우수작은 총무과의 ‘사랑은 포인트를 타고~’, 장려작은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장 설치 운영’ 등 5건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작 2건은 300만원, 우수작 1건은 100만원, 장려작 5건은 각 4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우수사례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민 모두에게 감동 주는 창의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asura@siminilbo.co.kr

사진설명= 동대문구 창의사례 발표회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구청장 권한대행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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