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보안등 안전점검 팔걷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8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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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4개조 22명 투입 이달 말까지 실시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전기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보안등시설물의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구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실시하는 것으로 4개 조 22명이 투입돼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측정,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상태, 등주배선 및 접지상태, 기타 인입구 배선상태 및 등주 파손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안전점검은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점검으로 점검대상은 보안등시설물(전용주) 1980곳이다.

구는 점검 결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부적합 보안등시설물로 판정될 경우 즉시 정비와 보수조치를 취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금년에 2억원(구비)의 예산을 투입, 9471곳의 보안등을 신설 또는 보수할 계획이다.

이미 설치된 보안등시설물 중 고장난 보안등은 신속하게 보수공사를 실시하게 되며, 보안등 자동점멸기의 고장 교체시에는 야간 식별이 가능한 개량형 점멸기로 교체하게 된다.

이외에도 구는 야간에 가로등 및 보안등의 고장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3개 조 6명으로 구성된 야간순찰 정비반을 편성, 지역내 망우로외 41개 노선 58㎞에 대한 정기순찰과 우기 및 연휴기간에는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 및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보안등 등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순찰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밝고 쾌적한 야간 도심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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