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아나운서스쿨' 과정 운영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9 16:31: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동구, 오늘부터 교육 [시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간부들의 프레젠테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MBC아카데미’와 계약을 체결하고 10일부터 ‘Go Go 아나운서스쿨’ 과정을 운영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구청 간부들이 각종 사업계획 보고나 동 연두순시 등 외부기관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설이나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고, 구정 홍보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역량, 화술능력 등을 높여 각종 정책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우선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효과와 신청자가 많을 경우 교육 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5급 간부들은 2012년까지 필수과정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6급 이상 공무원들도 선택과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강동구청 5급 이상 공무원은 76명, 6급은 223명으로 전체 총 1227명 직원 중 24%를 차지한다.

구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MBC아카데미’와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교육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교육은 10일부터 2일간 총 14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구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명과 6급 공무원 5명 등 총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표준발음과 발성연습, 인터뷰 등으로 짜여져 현장감 있게 진행되며, 직접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서 뉴스진행까지 해보는 실습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개인별 녹화를 통하여 강사가 모니터와 피드백을 해 줘 교육생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주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강재형, 차미연, 신동진 등 스타급 현직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제 공무원 교육도 따분하고 재미없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강동구에서는 올해부터 직원들이 연간 최고 100시간 이상 직원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하고, 직급별, 분야별 교육을 세분화해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