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이달 중에 편성할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줄여 9억7000만원, 행사비 등을 줄여 11억800만원 등의 가용재원을 마련한다.
이렇게 해서 조성되는 재원은 주로 올 하반기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 신빈곤층 생활안정 등에 쓰인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49억원이었던 희망근로 일자리사업비가 올해 39억원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주민들이 다수 발생,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
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월 1000여명에게 추가로 일자리를 확보, 올해 총 3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외에도, 연내 확보되는 각종 인센티브 사업비 역시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추경예산안은 이달 중에 마련돼 내달 초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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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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