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새내기 공직자들의 조직생활 적응 및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25일 신규직원과 선배공무원 40쌍에 대한 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간다.
구는 이날 오후 5시 구청 지하 2층 상황실에서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각 부서에서 인격과 업무능력이 우수한 6,7급 공무원을 추천받아 멘토를 선정했다.
멘티와 멘토는 앞서 지난 2월 기본교육을 통해 멘토링의 기본내용, 멘토ㆍ멘티로서의 자세, 멘토링 활동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결연식에 앞서서도 3시간 동안 멘토링 실천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구는 내달부터 빵만들기 체험, 고궁탐방, 문화공연 관람, 자원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강 등 멘티와 멘토가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멘토링 인터넷카페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취미생활, 문화활동, 교육, 대화 등 팀별 자유로운 만남을 이어감으로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조직생활 적응방법, 업무 노하우, 자기계발의 중요성 등을 1대1로 전수, 지도하도록 도울 예정.
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직원 중 11명의 멘티를 선정해 멘토링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능력개발 및 조직적응에 높은 효과를 거둬 올해 전원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선배들의 우수한 노하우 및 능력을 후배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신규직원의 능력 및 관리자들의 리더십을 개발해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영등포구 신규 직원과 선배공무원들이 서로 짝을 지어 멘토, 멘티를 구성해 친분을 쌓으면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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