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악취 민원해소 적극 나서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4-13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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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시설 설치사업장 기술자문회 내일 개최…134곳 현장방문해 지도점검·기술자문 병행 [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15일 지역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가산종합사회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악취 저감을 위한 교육 및 기술자문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가산디지털산업단지가 패션디자인 및 지식ㆍ정보통신 산업전문단지로 변모하면서 이용 주민과 입주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키 위해 마련된 것.

구는 서울환경기술인연합회와 함께 지역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 134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현장견학을 통해 악취배출ㆍ방지 시설 적정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교육과 악취저감을 위한 애로사항 상담, 종합적인 개선 대책 제시 등 기술자문도 병행해 실시한다.

구는 앞으로도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한 기술자문과 지도점검 실시, 악취저감 홍보물 제작ㆍ배포, 영세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신청 유도 등 다각적인 악취예방 대책을 마련해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민원해결을 위해 자율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신속ㆍ정확하게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 자체 운영능력을 배양시켜 다각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영세 배출사업장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악취의 근본원인을 분석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해 민원을 사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금천구 지역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은 폐수처리시설 37곳, 금속표면 처리시설 124곳, 출판ㆍ인쇄 시설 26곳, 고무ㆍ플라스틱 제조시설 16곳, 비누 등 화학제품 제조시설 2곳, 기타 3곳 총 208곳이 등록돼 있다.

문의 (2627-1515)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지난해 4월에 개최한 ‘악취저감을 위한 교육 및 기술자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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