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날 외국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북촌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韓)스타일 문화체험’은 한옥, 한식, 한복 등 전통문화의 국가브랜드로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외국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것.
특히 이번 행사는 ‘K2H(Korea Heart to Heart) 외국 직원 초청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공무원들에게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사업의 홍보와 모니터링은 물론 우리 민족의 삶의 원형인 의, 식, 주 문화를 소개하고 600년 옛 도시 종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것.
구에 따르면 ‘K2H 프로그램’은 한국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총 9개국 43명의 외국인 공무원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의 행정과 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韓)스타일 문화체험’에서는 북촌 한옥길 도보여행, 북촌문화센터 천연염색,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식 조리체험과 함께 청와대 사랑채 등을 관람하게 된다.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사업 중의 하나로 글로벌 관광목적지로 힘찬 비상을 준비 중인 종로구의 역량과 의지가 잘 담겨져 있다.
구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공무원들이 타지 생활을 함께 할 동료들과 종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팸투어 개최 효과가 관광객 유치 확대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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