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가회동 롯데백화점 어린이집과 궁정동 청와대 무궁화어린이집 등 2곳을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출산장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내 또는 인근에 위치한 기업에 대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것을 독려한 데에 따른 결과인 것.
구는 최근 가회동의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과 궁정동의 청와대 무궁화어린이집 등 2곳의 직장어린이집을 인가했다.
가회동에 자리잡은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은 면적 310㎡, 정원 49명으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만든 복층건물이다.
이곳은 벽지나 바닥재, 접착제가 친환경 자재일 뿐만 아니라 목재, 집기류 등도 환경마크, KS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사용했다.
또한 청와대도 궁정동에 시설면적 1494㎡, 정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궁화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구는 저소득층 가구의 영ㆍ유아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맞벌이 부모에게 보육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보육교사들에게도 처우개선비 및 복리후생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야근이 잦고 휴일에도 근무하는 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해당 보육시설은 시간 연장 보육시설 및 휴일보육시설로 지정해 교사에게 인건비 및 시간 연장 수당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직장보육시설이 신설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며 “직장여성들이 아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구에 위치한 직장어린이집은 모두 10곳으로 영등포구, 서초구에 이어 3번째로 시설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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