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목소리' 배우기 구슬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5-02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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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성우초청 전직원 대상 음성교정 트레이닝 교육 [시민일보] 구로구가 6급 이하 117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성 교정 트레이닝을 통한 음성스피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밝고 신뢰감 주는 보이스트레이닝을 통해 친절한 목소리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전화 및 방문고객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코자 28일까지 구청 지하 혁신사랑방 및 보건소 9층 회의실에서 ‘음성스피치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음성스피치 교육은 개인이 가진 고유의 목소리를 진단해 장단점을 찾고 가장 적합한 음높이와 음역, 호흡을 조절하는 교육으로 1일 2회 실시되며, 1인당 2시간씩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3월22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구로아카데미 운영에 따른 월별 교육과정에 따라 1차(3월22일~31일), 2차(4월19일~30일), 3차(5월17일~28일)로 편성, 월별 20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개인별 비디오촬영을 통해 개인별 음성습관을 분석해 개성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교정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강의는 현재 불만제로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KBS 성우 성선녀씨가 맡아 진행한다.

수업은 ▲음높이, 음색, 발성, 호흡 등 음성 교정 트레이닝 ▲전달력을 높이는 발음훈련 및 목소리 강약 조절 훈련 ▲전화 및 방문 고객 응대시 밝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주는 표현기술 실습 등과 함께 다양한 민원상황에서의 우수 응대사례 시뮬레이션도 실시돼 이론을 학습하고 시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구 관계자는 “2010년 친절서비스의 목표를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하는 HㆍEㆍAㆍRㆍT운동’으로 삼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생활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8%라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목소리부터 친절한 공무원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지설명= 서울 구로구청 직원들이 음성스피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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