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2일은 '식품나눔의 날' 지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2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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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쌀·생필품등 모아 홀몸노인등에 전달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가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식품, 생필품 등을 기부 받아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12일을 ‘식품나눔의 날’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식품나눔의 날’은 주변의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각 물품을 하나하나 모아(1+1=2) ‘행복’과 ‘이웃사랑’이라는 두 가지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로 12일로 지정됐다.

첫 번째 ‘식품나눔의 날’인 12일에는 강동미즈여성병원과 성내초등학교에서 참여했다.

먼저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는 가정이나 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임직원, 병원협력업체, 지역주민 70여명으로부터 기증받아 강동미즈여성병원 앞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미즈나눔장터 장날로 정해 같은 장소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어 기부하는 등 ‘식품나눔의 날’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성내초등학교에서도 이번 1학년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학년별로 라면, 비누 등 식품과 생필품을 모아 기부한다고 밝혔다.

‘식품나눔의 날’은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가능한 물품은 ▲쌀, 과일, 채소, 육류 등 농·수·축산물 ▲밀가루, 라면, 국수, 설탕, 통조림, 빵 등 가공식품 ▲반찬, 패스트푸드 등 조리음식 ▲치약, 샴푸, 비누, 화장지, 학용품 등 생활용품 등이다.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02-480-1323) 전화 접수하거나 고덕2동에 위치한 강동푸드마켓(02-427-1377)을 직접 방문, 기탁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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