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아토피질환 조기검진 나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6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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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집·초등학교 순회 무료검진 19일 세종초교 도서관서 건강홍보관 운영

[시민일보] 광진구가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아토피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19일 세종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의 예방?관리방법을 알려주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먼저 구 보건소는 어린이집 2곳과 초등학교 3곳을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 서울의료원 아토피크리닉센터와 함께 아토피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13일 중곡샛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4일 자양초등학교, 19일에는 세종초등학교, 25일 동서울어린이집, 마지막으로 27일에는 광장초등학교에서 무료검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 보건소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함께 마련하는 이 홍보관은 오는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 예방요령, 천식 30초 테스트 등 아토피와 천식 코너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와 담배 유해성을 소개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이날 검진 어린이 중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어린이에게 피부관리를 위한 보습제가 제공된다.
김은혜 보건행정과장은 “아토피성 질환은 대부분 유년기에서 발생해 알레르기 진행을 거쳐 성인기로 이행되는 고질적인 질환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삶의 질까지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조기검진을 통한 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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