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창의적 놀이문화 공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노원구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놀이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어린이 안전에 초점을 두고 서류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로 이뤄진 이번 심사는 친환경성과 기능성, 정서 교육측면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주간 진행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하계 상상어린이공원은 지난해 총 사업비 18억6000만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디즈니랜드에서나 볼 수 있던 회전 미끄럼틀, 나비 되어보기 등 70여가지 기능을 갖춘 15m 높이의 ‘자이언트 나무놀이대’가 설치된 점이 특징으로 이번 공모에서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시 수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0년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인 우수상 및 현판,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환경부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하계 상상어린이공원’의 전경으로 이 공원의 상징인 15m 높이의 ‘자이언트 나무놀이대’에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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