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0년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17일부터 4월12일까지 4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친환경성 ▲흥미유발 ▲감성개발 ▲교육 측면 ▲물리적 안전 ▲자연친화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3차에 걸쳐 평가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하늬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서울시 예산(60%)을 지원받아 조성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이번 공모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야생화를 벗 삼아 놀 수 있어 친자연적임은 물론 각종 환경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길동 무궁화 어린이공원, 성내동 보람어린이공원 등 2곳을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는 시설이 낡고 오래돼 어린이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어린이공원을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벌여 총 7곳을 조성 완료했다.
차재호 기자 run@sminilbo.co.kr
사진설명= ‘제3회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하늬어린이공원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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