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고자 이날 ‘문화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박소정 무용단, 우제소리극단, 피아노 권오현, 소프라노 조길자 등 강북문화원 가족들이 출연, 웃음박사 김영식씨가 사회를 맡아 클래식부터 가곡, 민요, 가요,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음악회는 오후 7시 박소정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위풍당당행진곡, 임이 오시는지, 사랑으로, 신아리랑,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똑순이, 가요메들리 등 세대와 국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이 90분 동안 펼쳐지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첼로 독주(사랑의 인사, 가브리엘의 오보에), 알토 색소폰 연주(양치는 소년, 고엽), 피아노와 대금 합주(아름다운 추억) 등 악기연주회도 진행되며,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룰루랄라 미아리, 고향의 봄, 만남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 전까지 삼각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오면 된다.
강북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들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과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999-8810)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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